이곳의 터줏대감..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양팔의 힘이 대단하네요...^^

첫날밤..

좌새우어

요놈들..
밥때만 되면 귀신같이 알고 찾아옵니다...

얼굴에 심술이 잔뜩 붙었습니다.....^^

주인장이 잘 꾸며놨네요...

.....^^

이런 옘병을 할~~~

금석지교님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멀리 떠나갑니다..... - -;;

......... - -;;

한 세시간 동안 온 저수지를 쑤시고 돌아 댕기더니..
건너편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네요...

주변의 조사님께 릴대 하나 빌려서 걸고 땡기는데...
한 10여m 앞까지 끌려오더니 아주 발광을 하고 내뺍니다.....- -;;

그 발광에 바늘이 빠졌는지.. 대가 미동도 없네요...
저수지 한복판에서.. 이런 닝기리..... - -;;

그 흔한 보트꾼 한명 안보이네.. 으이구~~~~~

차에서 늘어지게 자고.. 아침일찍 자리에 가보니.....

바로 옆 금석지교님이
뜰채에 막 뭐시기를 담았는데..... 헐~~~

빵 죽여줍니다...
계측자에 꽉 차네요.....^^

틀림없는 4짜 대물입니다.....^^

금석지교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대물붕어 정말 멋집니다...^^

이쯤되니...

어제 차고나간 그 뭐시기가.. 잉어가 아니고...
저런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전두엽을 때립니다... - -;;

맨 우측 뽕대..

주인 잃은 그자리에 대타를 투입 하지만...
한번 떠나간 그님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 -;;

찌오름님의 포스..

험한 세상..

꿋꿋하게 잘 살거라.....

10여년 지기를 떠나 보냈습니다..

비록.. 값비싼 녀석은 아니지만..
저와 함께한 세월 만큼이나..
소중한 추억도 많이 만들어준 친구인데.....

지겨주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

부디..
나보다 더 좋은 주인 만나서 끝까지 행복하길 빌어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