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업체탐방 > 록 시스템 [2001.05.07]   


* 비와 이슬, 그리고 [비마기]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사용하는 생활용품이나 편의용품들을 살펴보면, 사용할 때는 아무 생각없이 사용을 하지만, 어떻게 그것을 생각해 내었는지 짚어보면 감탄을 금치 못할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발명이란 것이, 어느 날 갑자기 영감이 떠올라서, 그동안의 자신하고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것을 생각해 내는 경우도 있겠지만, 거의가 유사업종에 종사하거나, 해당 물건을 오래 사용하면서 느낀 불편함 등을 개선하는 쪽에서 발생된다고 할 수 있겠다.


낚시업계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낚시를 함에 있어 필요한 소모품에서 용품까지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이 많이 나와 있는데, '록시스템'에서 새로이 출시한 [비마기] 역시, 낚시를 다니면서 그간 느껴왔던 불편함속에서 탄생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전국 중고생 아이디어 작품전에서 수상을 하고...




관련잡지에 게재된 이 대표에 관한 글


낚시인들의 차속에는 언제나 전투준비?가 되어 있다.

즉, 하시라도 낚시대를 꺼내 낚시를 할 수 있는 장비가 차안에 실려 있다는 말인데, 이것들을 담는 낚시가방은, 비에 젖고 이슬에 젖고, 더위와 추위에 시달리면서도 꿋꿋하게 차안에 보관되어 있다.

고가의 낚시장비의 경우, 처음 샀을 때는 정말 애지중지하면서 관리를 한다.

예전에는 콜드크림이라는 것을 발라 닦았고, 최근에는 가구용 왁스나 기타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잘 닦아서 보관을 하곤 하지만,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귀찮아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비록 전처럼 정성들여 닦고 문질러 보관하지는 못하드라도, 비와 이슬정도만이라도 피할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를 것이다.

'록시스템'의 [비마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낚시인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아이디어는 머리속와 노트북에 빼곡히....


'록시스템'의 이경록 대표는 타고난 발명가.

이미 초등학교 4학때부터 모형비행기 만들기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것을 비롯해, 6학년때에는 전자키트를 이용한 '조명새'라는 것을 발명하였고, 중학교에 들어서서는, '광도 및 햇빛의 양측정기', '중력 및 풍력측정기', '초강력 전파측정기' 등 실로 골치아픈 제목의 발명품들을 출품하여 모 대학 발명품 전시회에서 수상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항상 사물을 유심히 관찰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내는, 그러한 발명가인 이경록 대표도, 다른 낚시인들과 마찬가지로 어릴 적부터 낚시에 심취해 있었지만, 늘 축축한 상태로 들고 다니는 낚시가방과 낚시대가 유난히 싫었다.

어떻게 하면 건조된 상태로, 비나 이슬을 피할 수 있을까 하는 답답함을, 다른 사람과 다른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발동시켜 결국 [비마기]를 탄생시킨 것이다.




포장된 상태의 [비마기]




현장에서는 굳이 벗겨내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여도 된다


처음 [비마기]의 개발에 즈음하여 가장 큰 고민은 재질문제였다.

일반 비니루나 천막만들때 쓰는 천 같은 것으로도 일단 비나 이슬을 피할 수는 있지만, 이동이나 취급상의 부주의로 손상을 입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소재로는 부적절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 관계자들을 찾아다니면서 수소문한 결과, [비마기]에 가장 적합한 소재는 '자동차용 에어백'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 재질이라는 결론을 얻은 것이다.


실제 이 [비마기]의 소재는, 검증된 기관으로부터 내구성에 대한 테스트를 거쳤는데, 그 결과를 보면 내열온도가 -40도 ~ +80도로써, 악천후속에서도 훌륭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간단한 접촉으로는 잘 찢어지지 않으며, 고온과 저온상태에서 오랜 시간 지속된다 하드라도 물기만 제거시켜주면 항상 똑같은 상태를 유지, 특별한 부주의가 아니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특성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비마기]는 소모품이면서도 가격면에서는 소모품이기를 거부?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끈으로 조이고 개봉되는 부분은 벨크로테입을 사용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이제 비와 이슬은 휘~익


2001년 회사를 설립하여 제품을 출시한 지 이제 겨우 한 달 남짓.

아직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하지 못하여 부분적으로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인터넷 쇼핑몰과 판매 대리점의 확보로 더 많은 사람들이 [비마기]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품에 대한 문의는 031)441-1717(록시스템)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취재 - [입큰붕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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