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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조행기 란입니다.. 그 옛날 조행중 있었던 아련한 기억들을 글로 남겨 놓으십시요.
- 힘들고, 즐겁고, 때론 슬프고, 님들의 지난 낚시이야기와 같이 하겠습니다.
- 옛날이라??... 단) 최근의 조행기는 조황/조행기 란을 이용해 주세요.
  • 지난 추억의 조행기 [ 2003. 12. 01 - 2004. 01. 12 ]
  • 지난 추억의 조행기 [ 1999. 08. 31 - 2000. 11. 17 ]





  • 친구에게......  ... 8309 Hit(s) at  2014/12/13



          


     

    벌써 30년이 다 되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어릴적 부터 놔멕인 삶 (일명 : 방목)에 길들여진 저와 몇몇 친구놈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에 매우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정글의 법칙 김병만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족대질에.. 투망질에.. 어항 놓기..  수영좀 한다는 놈들은 작살질에.....


    그중 갑은...  단연 낚시질 이었습니다..  그땐.. 큰거 잡으면 최고인줄 알았는데.....

    중.고교 동창인 덩치큰 친구놈 아버지가 밤낚시 가신다 하면 어떻게든 따라 갔었습니다..

    그 친구 아버지는 릴대가 20여개 있었는데..  항상 방동저수지로 가셨고..

    언제나 다리 근처에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다리 좌우측은 릴꾼들이..        

    가든 밑에서 상류 끝까지는 대낚 꾼들이 쭉 둘러앉아 손맛을 즐기곤 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연안 포인트 따라 수초 군락의 형성도 좋았고.. 뼘치급 붕어들도 엄청나게 많아서

    대전지역 꾼들에겐 정말 소중한 보물터 였습니다..   지금은 배스유입 등으로 황폐화 되었지만.....


    하여간에 그 친구 아버지와 밤낚시를 가면 미리 뭉쳐온 6봉 릴바늘이 달린 야구공 만한 떡밥을 풍덩풍덩 쏘아 놓고..

    기다립니다.. 

    그분은 그당시의 일반적인 어른들과는 다르게

    공부며.. 인생 교육(?) 이며..

    세상에서 가장 듣기싫은 이런 잔소리를 절대 하지 않으셨기에 마음 편히 따라다닐수 있었습니다..


    "딸랑" 하고 릴대가 쑤욱 처박히면 두자 넘는 대형 잉어들이 올라오는데..  그 덩치에 감탄을 합니다..

    유난히 큰 눈을 꿈뻑이면 살려달라 애원 하는것 같아 한두번 눈이 마주친 후에는 일부러 외면 하기도 하고.....

    "딸랑.. 딸랑...." 하고 시끄럽게 울어대면 영락없이 누치나 끄리같은 잡어가 올라오니..

    입질 형태만 봐도 대충 나올 놈을 짐작할수 있었습니다..

    그 어린 시절에도 낚시만 가면 어찌그리 시간이 빨리 가던지.....

     


    또다른 친구놈..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 입니다..

    이 친구도 중학교 동창으로.. 이 친구 아버지와 제가 동명이인 입니다..  묘한 인연이지요...  그리 흔한 이름도 아닌데.....  - -;;

    그분은 민물고기 매운탕을 무지 좋아하셨고..  엄청난 낚시광 이셨습니다..

    오로지 대낚만 하셨기에 친구녀석도 어린 나이임에도 상당한 낚시 실력자 였습니다..


    88 서울 올림픽 준비로 온 나라가 들떠 있었던 그해.. 고딩 시절의 여름방학으로 기억합니다..

    그 친구와 함께 딸방(자전거) 한대씩 나누어 타고 역시나 만만한(?) 방동저수지로 들이댔습니다..


    한여름 땡볕을 피하려고 구다리 첫 교각 밑 시멘트 바닥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당시엔 흔하디 흔했던 구멍이 뻥뻥 뚫린 공용(?) 마대자루 흙더미에 받침대와 뒤꽂이를 꼽고...

    그 친구는 2봉 채비 두대를 폈고..

    저는 그친구가 빌려준 한대를 가지고 그 유명한 신장떡밥을 개어 달아 던졌습니다..

    물론 제것은 멍텅구리 였습니다.. 

    그 당시엔 찌맞춤이 뭔지도 몰랐던 시절 이었기에 채비에 대한 불만도 없었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초짜들은 멍텅구리 채비를 선호 했었습니다..  떡밥 단단하게 뭉쳐 달아 놓으면 지덜이 알아서 몇마리씩 걸려 나오던 시절이기에.....


    아니.. 그런데 왜이렇게 입질이 없는거야... 

    그날따라 그 징글징글 하던 피래미 한마리 안나오고.. 슬슬 재미도 없어지고... 

    잠시 한눈을 파는데..

    쉭~~~


    잡고기 입질한번 없던 낚싯대가 순식간에 쭉 빨려 나갑니다...

    마치 고무줄 총에서 발사되는것 처럼 엄청난 추진력으로 그렇게 쭉 쭉 쭉..

    불과 십여초 만에 저수지 중앙 부분까지 차고 나갔습니다.....  - -;;


    둘이 얼굴을 마주보며 어이없어 하는데..

    친구놈이 갑자기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합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낚싯대 건지러 들어 간답니다..

    "야이 미친놈아.. 죽으려고 환장했냐??  아서라 아서....."

    말려 보지만.. 이놈 고집을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저수지 두번 횡단도 자신 있답니다... 


    그때 더 말렸어야 했는데.....


    팬티만 입고 몸 여기저기에 물을 적시더니 멋진 다이빙으로 입수합니다..

    단숨에 중앙 교각 근처의 낚싯대를 입에 물더니 방향을 틉니다..

    그런데...  물고기의 저항 때문인지 좀처럼 앞으로 나오질 못합니다..

    불안한 마음에.. 그만 돌아오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포기하지 못하고 한참을 그렇게 낚싯대와 씨름을 합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갑자기 입에 물고있던 낚싯대를 뱉어내더니 헤엄을 칩니다.. 

    그것도 잠시... 청천벽력같은 울부짖음이 귓전을 때립니다...


    "사람살려... 사람살려........."


    .....................................


    마치 꿈을 꾸는듯 합니다...

    눈앞에 펼쳐진 이 모든 상황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정말..어떻게 해야할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친구를 저승길로 보내야 하는것인지...

    그 짧은 순간에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휘감고 지나갑니다...

     

    하지만... 

    하늘이 이놈을 외면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마을 앞 상류쪽에 카누인지 카약이지 한대가 떠있는게 제 시야에 들어옵니다....

    연안에 앉아있던 낚시꾼들한테 도움을 요청합니다..

    저 카누까지 전달좀 해달라고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릅니다...


    고마운 분들이 소리를 지르고 질러 전달 또 전달.......

    마침내 카누에 까지 전달이 된듯 합니다..

    방향을 트는게 보입니다..


    그런데 거리가.. 너무 멉니다..  상류 카누와 친구까지는 직선 거리로도 족히 1km는  될듯합니다...

    일각이 여삼추라.....

    이미 많은 시간이 지체된 터라.. 속이 타들어갑니다...

    친구에게 계속 소리를 지릅니다..  카누가 구하러 오고있다고.. 조금만 버티라고.....


    노를 좌우로 저으며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옵니다.....

    드디어... 친구놈 앞에까지 왔고.. 친구는 마지막 힘을 다해 배의 앞머리에 양 팔을 올립니다..


    그렇게 기적적으로 친구놈은 목숨을 건지고.....

    고마운 꾼님들은 박수로 환호합니다... 저는 감사하다고 그분들과 카누를 몰고 오신 분께 연신 인사를 드리고...

    그 와중에 제가 그분께 한번더 부탁을 했습니다..


    " 저기..  죄송한데 저기있는 낚싯대좀 꺼내 주세요.....  - -;; "

    불평 한마디 없이 건져다 주셨는데..  그 숭악한 고기놈은 이미 도망을 갔더군요.....


    알고봤더니.. 대전 모 고교 카누부 선수인데.. 여름방학 합숙 훈련 중이었고..

    남들보다 점심을 일찍 먹고 혼자 나와 있었답니다...

    경황도 없고.. 가진것도 없을때라.. 그냥 고맙다는 인사 몇번으로 목숨값을 대신했네요..

     
    혹시 그때 주변에서 도와주셨던 꾼님들이나

    카누를 몰고 친구 목숨을 구해주셨던 그 분이 보신다면

    쪽지 한번 주시기 바랍니다.. 소주한잔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그날 친구놈은 한 30분 동안 누워서 꼼짝도 못하더군요...

    만약 그때 그친구를 그렇게 보냈더라면.....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끼칩니다.. 

    죄책감에.. 제 삶도 어찌 바뀌었을지 모르고.....

     

    정훈아...   잘 살고있냐?

    연락좀 하고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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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놀드


    뭉클하고 훈훈한 우정에 이야기 ..지금을사라가는
    우리내 가슴에 먼가를 찐하게 접해줍니다..
    사람사는정이 각박해지는 요즘 친구에 우정을 얼마만큼
    소중히 생각할까요..고맙습니다!


    2014/12/14 l   


    쥴리


    플랑님의 어린시절에 이런 일도 있었네요
    재미있게 잘 감상했습니다
    낚시대가 뭐라고
    큰일 없이 잘 마무리되어서 다행일 따름입니다


    2014/12/16 l   


    미수조사


    그럴땐 빈 페트병 한개 갖고 따라 들어가면 떠있을 수 있습니다.
    입만 물밖으로 내놓고 있으면 저수지는 큰 물결이 별로 없기에 구조시간동안 너끈히 버틸수 있지요!
    아무튼 엄청 걱정했는데... 긑이 해피엔딩이라 안도의 한숨이 나오네요!
    두분 우정 영원하시기 바랍니다.


    2014/12/24 l   


    kgh6929

    지송한데 제목 좀 바궈주심 안딜랑가요?


    2015/01/13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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