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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조행기 란입니다.. 그 옛날 조행중 있었던 아련한 기억들을 글로 남겨 놓으십시요.
- 힘들고, 즐겁고, 때론 슬프고, 님들의 지난 낚시이야기와 같이 하겠습니다.
- 옛날이라??... 단) 최근의 조행기는 조황/조행기 란을 이용해 주세요.
  • 지난 추억의 조행기 [ 2003. 12. 01 - 2004. 01. 12 ]
  • 지난 추억의 조행기 [ 1999. 08. 31 - 2000. 11. 17 ]





  • 흔적만 보고 온 추억들...  ... 7218 Hit(s) at  2012/02/24



          


    지난 일요일 자전거를 타고 봉담 개천길을 따라 무작정 달렸다.
    가면서.........
    수인선 기찻길을 어림잡아 기억하며 야목역자리를 지나니 그옛날 비포장길이 나온다.
    겨우 아스팔트 포장만 덮힌채 주위의 고속도로며, 산업도로에 기가죽어 초라해진 모습이다.
    .
    45년전 어스름 동이트는 새벽에15살 까까머리 중학생이 갑바(천)로 만든 낚시가방을 메고
    대나무 망태를 들고 장난감 같은 열차에서 내린다.
    간이 정거장엔 역무원이 없어 열차를 타고 가면서 표 검사를 하고 잠깐 내려서 표를 받고
    신호를 보내 출발한다.(곡간 화물차인데 사람도 탄다. 칸이막혀 한정거장에 한칸씩 검표)
    물론 오늘도 차가 출발할 때 쯤 반대편으로 내려 논길을 따라 비포장길로 향한다.
    길가에 조그만 밭에 한창 맛이오른 무우 하나를 뽑아 이빨과 손톱으로 껍질을 벗기며
    우적우적 씹는 맛인란....
    어쩌다 차라도 한대 지나가면 뽀얀 흙먼지 온통 덮어쓰고 10여분 넘게 가다보면
    다리가 나온다. 밑으론 바닷물이 물때에 맞추어 오르락 내리락.
    다리를 건너자 마자 수로 뚝길을 가다보면 좌측에 논가운데 수로가 보인다.
    벼가 한창일땐 보이지가 않을듯.
    더 어릴때부터 아버지와 다닌 생각을 해봐도 항상 가을 벼를 추수할 때 쯤인것 같다.
    수로엔 온갖 종류의 수초가 많은데 지금 생각해 봐도 그때의 수초는 못본것 같다.
    줄기가 손가락 굵기보다 굵고 아주 잔 가시들로 덮혔고 잎은 넓었던 기억인데....
    미끼는 단 한가지 지렁이. 아버지는 항상 우동을 만들어 다니셨지만 나에겐 그럴 능력이 없다.
    마릿수는 최하 50수 이상이지만 손바닥 크기(7치)면 큰놈이라 생각했으니 지금 생각하면
    잔챙이들...
    그런나 손맛보는 비장의 무기가 있었으니 ... 개구리 미끼.
    최대한 작은 개구리를 몇마리 잡아서 등에 바늘을 꿰어 던져놓으면 개구리의 동작에 따라서
    둥둥거리던 찌가 옆으로 끌리며 물속으로 사라진다.
    힘차게 챔질을 하면 걸려 나오는 놈도 있지만 그냥 개구리만 대롱대롱 나올때가 많다.
    개구리는 가물치의 이빨에 껍질이 엉망이되고.. 몇번 헛챔질 반복하면 옆의 아저씨가
    한 말씀 하신다. `이놈아 좀 천천히 기다려라.`
    지렁이에도 나오고 하루에 보통 예닐곱 마리는 나왔던것 같다. 씨알은 30센티도 안되는
    새끼 가물치지만 자원이 엄청 났던것 같다.
    점심은 엄마가 싸주진 알루미늄 사각 도시락.. 한켠에 넣어주신 누릉지가 최고의 간식이다.
    .
    자전거를 타고 대충 이쯤일까 도착하니 흔적은 남아 있지만 물도 없고 인위적으로 공사를 하여
    축대 흔적과 일직선의 모양이 왠지 슬프다.
    하류로 내려가 수문 뒤를 보니 예전 바다였을 벌판이 모두 논이고 저만치 가로지르는 도로위로
    차들이 질주한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수로 이름이 `광도방죽`... 수로인데 왜 방죽이라 불렀는지 모르겠다.

    야목,일리,고잔 등 수인선 근처의 수많은 수로들이 사라졌지만 그나마 아직 흔적이라도
    남아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가슴을 아리게 한다.
    집에 돌아와 집사람에게 얘기하며 20살 연애시절 내가 고잔 붉은산 수로에 밤낚시 하면
    다음날 새벽열차 타고 찿아오던 기억들을 더듬으며 막걸리 한잔한다.......
    혹시 이 글 읽으시는 분 중에 야목에 있는 광도방죽을 다니신 분이 있으시면 추억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네요...
    가만히 생각하니 역전에 역무원은 있었던것 같은데 새벽에는 꼭 뒤쪽으로 내려 무임승차
    했었다. 표 검사를 피하기 위해 수원에서 출발할때 역무원이 앞쪽에 타나 뒤쪽에 타나
    확인하고 탔던것 같고 첫차는 곡간차고 다음차는 두량짜리 전차같은 기차였다.
    기억이 아른아른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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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soo0211 (EXP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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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생붕어

    옛 추억이 그립습니다.
    즐감 하고 갑니다.


    2012/02/24 l   


    아파트붕어


    나이를 먹는다는것이 크게보았던 사물이 작게 보이는것도 포함되나 봅니다.
    예전에 낚시하던 소류지들이 지금은 다 어디로 갔는지 아쉽네요.
    저도 저만의 소류지가 상각나네요.


    2012/02/27 l   


    hansoo0211


    폼생붕어님, 그리고 아파트붕어님 안녕하세요?
    가끔은 추억을 생각하며 옛날을 그리는것도 또하나의 즐거움이고 행복 같습니다.
    낚시꾼에게 아쉬움이란 늘상 붙어다니는 존재가 아닙니까.....


    2012/02/28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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